도민체전 마스코트 이름 `포나'·`보나'

옥천군 주민선호도 조사 결과 어린이집 원생 제안 최종 결정

2022-05-25     권혁두 기자

 

옥천군에서 열리는 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 이름이 어린이집 원생들이 제안한 `포나'와 `보나'로 결정됐다.

충북도민체전은 오는 8월 25일부터 사흘간 옥천공설운동장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선수단 등 4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스코트는 옥천 대표 특산물인 포도, 복숭아를 형상화해 만들었다. 원생들은 포도를 떠오르게 하는 `포동이', `포나', `포근이'를, 복숭아를 연상케 하는 `복덩이', `보나', `복근이'를 추천했다.

군은 3개 이름을 홈페이지 설문조사 코너에 올리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주민선호도를 조사했다.

응답한 342건 중 `포나'가 203건, `보나'가 213건을 차지하며 최다 클릭 수를 기록했다.

군은 포나, 보나를 도민체전 공식 마스코트로 정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한다. 6월에는 탈 인형을 제작하고, 옥천공설운동장 성화대 아래쪽에 사람 키만한 조형물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7~8월쯤 홍보 안내 책자, 현수막 등을 만들어 마스코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옥천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