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온 얼굴 없는 천사

“올곧게 성장하길” … 해마다 증평중·형석고에 150만원 전달

2022-05-25     심영선 기자
증평군에 거주하는 익명의 한 주민이 지난 24일 관내 중·고교에 장학금 150만원을 기부했다.

이 주민은 증평중학교와 형석고에 해마다 150만원을 전달했고 올해도 어김없이 장학금을 놓고 갔다.

이를 기탁한 주민은 “우리의 꿈나무들이 올곧게 성장해서 국가와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면서 적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생각에 장학금을 기부한다”는 편지글도 함께 남겼다.

형석고교 관계자는 “증평의 교육 발전을 위해 소중한 뜻을 전한 익명의 기부자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사용 하겠다”고 화답했다.

/증평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