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청주시장 후보 공동공약 대결

민주 `100만 광역도시 청주, 200만 신수도권 충북' 국힘 `청주,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발전' 제시

2022-05-16     석재동 기자
(왼쪽사진)더불어민주당

 

여야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같은 당 후보들이 잇따라 공동 공약을 발표하며 찰떡 공조를 과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는 1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광역도시 청주, 200만 신수도권 충북' 실현을 위한 10대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충북은 신행정수도의 핵심이자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충북의 중심도시 청주에서부터 충북 대도약을 위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공동 공약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한 `청주 지하철 건설'을 내세웠다. 이들은 “반드시 관철해 전국에서 여섯 번째 지하철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철당간 광장 청주의 랜드마크로 조성 △중부권 최대 규모 가족놀이 테마파크와 대형유통시설 유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미호강·무심천 친수여가 프로젝트 추진 △무심동로에서 오창IC까지의 도로 조기 건설 △청주종합체육관 건립 지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도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6·1 지방선거 운동 기간에 정책과 공약을 공유해 `원팀'으로 선거에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정책으로 △청주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신속한 해제 △청주권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청주를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등을 제시했다.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는 물론 청주국제공항을 거쳐 오창산업단지 인근까지 연장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석재동기자(선거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