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국힘 옥천군수 후보 `최고 자산가'

77억7000만원 신고 37명 세금 체납 전력

2022-05-15     석재동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 후보자 중 최고 자산가는 국민의힘 김승용 옥천군수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을 체납했던 후보자도 37명에 달했다.

15일 충북 지방선거 후보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고 자산가는 옥천군수 선거에 등록한 김승룡 후보였다.

김 후보는 77억7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시·군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충주시의원 사선거구 국민의힘 박해수 후보로 55억원을 신고했다.

이어 37억7700만원을 신고한 청주시의원 파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정수 후보였다.

반대로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은 후보는 증평군의원 가선거구의 조윤성 후보로 -3억3000만원을 신고해 재산보다 부채가 많았다.

세금을 체납한 전력의 후보도 적지않았다.

충북지사를 비롯해 교육감,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후보 346명 중 37명(10.7%)이 최근 5년 사이 세금을 체납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 후보자 체납기록은 없는 반면 기초의원에서는 제천·단양·음성·보은·영동·괴산을 제하고 모든 곳에 체납 후보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석재동기자(선거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