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오송 캠퍼스 국정과제 반영을”

李 지사 尹 당선인에 현안 과제 지원 건의 AI영재고 설립 등도

2022-05-01     석재동 기자
윤석열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을 방문한 윤 당선인에게 새 정부의 충북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에 선정된 현안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했다.

공약 등에 반영된 사업은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첨단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충북 동부축(백두대간 연계)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과 관련해선 “KAIST와 오송 바이오밸리가 연계하면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KAIST 오송 캠퍼스의 국정과제 반영과 조기 착공,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AI 첨단산업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 오송에 AI 영재고를 KAIST 부설이나 공립으로 설립하는 데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또 “충북 동부축(백두대간 연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제천~괴산 고속도로 사전기획 용역에 보은~괴산, 제천~단양 구간(총 65㎞)을 추가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무예올림픽) 육성과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도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육성을 위한 국정과제 채택과 국비 지원을 위한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에 협조해 달라고 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사 현장, 충북혁신도시(국립소방병원)를 잇달아 방문했다. 새 정부의 지역 정책과제 핵심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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