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전복 일하러 완도 갈래”

`6시 내고향' 일손돕기 프로젝트 … 내일 KBS1TV 방영

2022-03-15     뉴시스 기자

가수 영탁이 완도에서의 일을 계속 이어나간다.

영탁은 지난 2월, 팝 트로트 `전복 먹으러 갈래'를 발표하고 완도군 전복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에 노래로 농어민에게 힘을 드리겠다는 그가 `6시 내고향'에 출연해 `네박자'에서 일손 돕기로 두 팔을 걷어붙였다.

앞서 지난 2일 방송에서 가수 신성, 마아성과 함께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 찾아간 영탁은 “가사처럼 완도 앞바다로 전복을 만나러 오게 됐다. 오늘은 전복 먹으러 가는 게 아닌 전복 일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전복 어민 한 명은 “일하고 돌아올 때는 저런 말이 안 나올 것이다”라며 고된 미래를 예고했다.

어민의 예고대로 완도의 비파 농장, 감나무 밭, 전복 양식장에서 다양한 일거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농부 가수 신성과 마아성까지 추운 날씨에도 땀에 흠뻑 젖게 만드는 일손 돕기에 혀를 내둘렀다. 이에 영탁 또한 `농어민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또 영탁은 고향에서 농사일을 도왔던 실력을 `네박자'에서 뽐냈다. 또한 과거 `6시 내고향'에 출연했던 경험을 살려 농어민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며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평소 친근한 동생이었던 신성, 마아성과 함께 `마.성.탁'이라는 그룹 이름도 지으며 궁합을 계속 자랑할 예정이다.

앞서 감나무 밭과 비파 농장에서 일을 끝낸 이들을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복, 이날 방송에서 영탁과 전복의 만남이 그려질 전망이다.

한편 당초 16일 예정되어 있던 KBS 1TV `6시 내고향' 은 산불 특별 생방송으로 인해 하루 늦춰진 17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