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주도심 통과 약속”

김동연과 청주 성안길서 `충북 파이널 총 합동유세'

2022-03-07     선거취재반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충북에서 막판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청주 성안길에서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곽상언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도당 관계자와 당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D-2 충북 파이널 총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유세에는 지난 2일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부인 정우영씨와 함께 힘을 보탰다.

김 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청주시가 역동성 잃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도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지역적인 어려움에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 누구입니까”라며 “저는 이 후보에게 힘을 보탭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이 후보는 “충북공약 홈페이지에 써 놨는데 보셨습니까. 이재명은 약속을 지킵니다. 공약이행율 95% 넘는다”며 “(충청권)광역철도 좀 멀지만 청주(도심) 지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충북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또 “이 나라의 미래가 9일 결정된다. 우리의 삶을 책임질 사람을 선택하는 날”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모두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다. 분열과 갈등 조장하고 혼자 잘 살면 좋나”라고 전 정권에 대한 적폐수사를 언급한 경쟁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겨냥했다.

/선거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