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1% 원격·부분 등교 전환

2022-03-03     김금란 기자

2022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충북 도내 24개 학교가 원격등교 또는 부분 등교(원격+등교)로 전환했다.

나머지 442개(94.9%) 학교는 전면 등교 수업을 진행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3일 도내 466개 학교의 학사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442개 학교는 전면 등교를, 14개 학교는 부분 등교를, 10개 학교는 전면 원격 수업을 했다.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이 제시한 2022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 지표(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재학생 등교중지(확진+격리) 비율 15%)를 중심으로 지역의 특성과 학교 현장의 상황을 반영해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한 결과다.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은 대면수업을 하되 확진자 발생 규모에 따라 학교별 등교·원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 자율적으로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부분 등교한 학교 대부분이 확진자 확산을 우려해 학사 운영 방안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충북교육청은 설명했다.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