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봄철 해빙기 대비 특별 안전점검

3월 15일까지 시설·차량 등 분야별 안전확보

2022-02-27     충청타임즈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봄철 해빙기 대비 전국의 철도시설물과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앞서 3월 15일까지 사고발생 우려개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기 위함이다.
철도 시설분야는 비탈사면과 낙석 우려개소 등 주의해야 할 구간에 대해 등급을 정해 관리하고 △선로에 인접한 공사구간 △지반 침하 및 변형 선로 △건널목과 터널 등을 점검한다.
주의구간에 대해서는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과 광센서 낙석감지설비 등 첨단 IT기술 기반의 상시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차량 분야는 기온 상승에 대비해 열차 내부 공기의 온도·습도·청정도를 조정하는 공조장치 주요 부품 7000여개를 교체하고, 열차 운행안전 확보를 위해 전기기관차와 디젤전기기관차, 객차 등 1790량의 주행장치와 제동장치 등을 특별 점검한다.
인적오류에 의한 장애예방을 위해 직원과 작업자에 대한 특별교육도 강화한다.
춘곤증, 주의력 감소 등의 취급부주의 사고를 막기 위해 휴식시간 확보, 운행정보와 주의사항 숙지 등 현장 안전지도업무의 강도를 높인다.
스크린도어 취급 및 열차 출발 진로확인 등 사고 빈발 분야에 대한 교육실태를 확인하고 코로나 예방을 위해 직원 보건환경도 재점검한다.
나희승 사장은 “해빙기 안전점검은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한다” 며 “사고예방에 전사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비상시 컨트롤타워 중심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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