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비 피해에 재난관리팀은 전화홍수

2007-08-06     충청타임즈
주말과 휴일에 옥천과 영동을 제외한 충북도내 곳곳에서 비피해가 발생하자 언론사를 비롯한 도민들로부터 도 재난관리팀에 피해현황을 묻는 전화가 쇄도.

5분이 멀다하고 걸려오는 전화때문에 피해현황 집계할 시간조차 부족, 전화자제를 요청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통상 20여명이 비상근무조로 대기하지만 쉴새 없이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두 손이 모자르다고 푸념. 특히, 비 피해로 인한 하늘에 대한 원망보다는 전화홍수로 인한 인재()가 더 원망스럽다고.

도 재난관리팀의 한 관계자는 "실시간별로 피해현황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지만, 각 시·군별로 집계되는 피해현황을 집계하기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며 "정확한 피해를 알려면 우리에게 일할 시간을 달라"고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