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도심 개발 진정성·실력 필요”

민예총, 고도제한 통한 재산권 침해 … 소통 등 촉구

2022-01-25     연지민 기자
청주민예총은 25일 청주 원도심 개발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청주시의 진정성과 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민예총은 “청주시 원도심에 대한 경관지구 관리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었으나 고층 건축물 신축으로 인해 돌출경관, 원도심 스카이라인 훼손 등 경관 관리제도 부재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늦었지만 지닌 1500년 역사 고도의 정체성과 장소성을 회복하기 위한 2030 청주기본도시계획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민예총은 그러나 “원도심 내 고도관리계획 수립 이전에 이미 원도심 개발 인허가가 완료된 지역이 있으며 해당 지역 이외의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와 `인근 지역과의 형평성'을 주장하며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면서 “시가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한 `진정성'을 보이라”고 요구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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