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여수신 증가

지난해 11월 충북지역 금융기관 각각 6325억·79억 ↑

2022-01-24     엄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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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은 증가했다.

한국은행충북본부가 24일 발표한 2021년 11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79억원, 여신은 6325억원 증가했다.

충북지역의 예금은행 수신은 1630억원 감소했다. 예금(-1840억원)의 경우 연말 지자체 예산 집행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고, 시장성수신(+210억원)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충북지역의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1709억원 증가했다. 새마을금고(+506억원) 및 신용협동조합(+480억원)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충북지역의 예금은행 여신은 1365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669억원)의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이 지속되고 있으나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등 전월 계절 요인이 해소되며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했다.

가계대출(+678억원)의 경우 전세자금대출 및 신규 분양아파트 중도금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은행권의 신용대출 관리,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낮은 증가폭을 나타났다.

충북지역의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4960억원 증가했다. 기관별로 상호금융(+1537억원), 새마을금고(+1542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차입주체별로 기업대출(+3168억원)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1246억원)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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