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가균형발전·첨단산업 중심으로”

국힘 윤석열 대선 후보,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등 7대 공약 제시

2022-01-23     석재동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주말 충북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대거 공약하며 충북 표심얻기 행보를 이어갔다. 윤 후보는 지난 22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충북을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자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며 7개 충북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의 충북공약은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가속기 데이터 네크워크 센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오송 글로벌 바이오 밸리 조성 △2차전지·시스템반도체·K-뷰티 산업 고도화 집중 지원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 △충북 문화·관광·체육·휴양 벨트 조성 등이다.

충북도가 대선 공약으로 건의한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과 관련해서는“청주만이 아니고 어느 지역에서든 광주 AI 사관학교처럼 인재를 만든다면 중앙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대전, 세종, 충남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공약 보따리를 풀었다.

지난 21일 방문한 대전에서는 △제2의 대덕연구단지 조성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대전권 광역순환도로 건설 △중원 신산업 벨트 구축 △제2 대덕 연구단지 설립 △대전지역 은행 설립 등 8개 공약을 쏟아냈다.

같은 날 충남에선 △충남 삽교역과 대전역을 잇는 충청 내륙철도 건설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연결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추진 △서산 민간공항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7가지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22일 세종에선 △세종~대전~충북을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 △청와대 세종 제2 집무실 설치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