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들 위한 점묘백자 작품전

충북대병원, 8월 한달간 오재경씨 작품 50여점 전시

2007-08-02     이상덕 기자
   
충북대학교 병원은 1일부터 한 달 동안 문화전시장에서 입원환자와 문병객 등을 위해 '오재경 도예가 점묘백자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흙으로 빚은 점묘백자를 조각 칼로 수만번 쪼아 만들어진 것으로 오씨의 대표작품 50여점을 환자와 방문객들을 위해 전시한다.

충북대 병원은 입원환자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9년 전부터 매월 유명 작가의 그림이나 사진, 도예가들의 작품전을 마련하는 등 133번째 전시회를 개최했다.

충북대학교 병원 관계자는 "전시회를 준비하려면 신경도 써야하고 준비할 것도 많아 힘들지만, 환우들이 즐겁게 관람하는 것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작품전을 통해 환우들이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