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 기운으로 어려움 극복하길

쉼, 그곳에 가다-충북의 미래유산을 찾아 청주 상당산성 미호문 산 형태따라 뱀처럼 쌓은 성벽 호랑이 뛰쳐 나가는 형세 담아

2022-01-06     연지민 기자

새해를 시작하며 상당산성에 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긴 성벽을 돌며 한 해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멀리 여행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청주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상당산성은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멋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남문을 지나 가파른 외벽을 오르면 산의 형태를 따라 뱀처럼 쌓은 성벽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시야가 탁트인 서문은 미호문으로 호랑이가 뛰쳐 나가기 직전의 모습이란 의미를 담아 현판을 걸었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 힘을 내야 할 2022년, 호랑이 기운으로 모든 어려움이 극복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