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통화연결음에 내 이름이

KT, 발신번호별 연결음 바뀌는 '네임링고' 선봬

2007-07-31     장영래 기자
친구나 단골집, 거래처 등에 전화를 걸었을 때 내 이름을 불러주면 어떤 느낌이 들까 KT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인 링고(RINGO)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네임링고'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임링고 서비스는 링고서비스에서 제공중인 통화연결음 앞부분에 발신 번호별(CID)로 5∼7초 분량으로 사람의 이름을 넣은 멘트나, 재미있는 멘트, 혹은 비즈니스성 멘트 등을 직접 웹에서 입력·녹음하여 통화 연결음으로 들려주는 서비스다.

메시지 입력은 링고 홈페이지(httpringo.ktann.com)에서 내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거나 최대 50자까지 입력하면 음성으로 변환이 가능하며, 그 외에 미리 녹음된 다양한 추천 멘트 중에 선택할 수도 있다. KT 마케팅본부 정한욱 상무는 "최근 통화 연결음 사용영역이 업체홍보, 개인 PR 등의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음악위주의 통화 연결음을 보다 재미있고 비즈니스에 알맞게 제공해 고객 만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 종류는 네임링고 A형은 최대 100개까지 발신번호별로 통화 연결음 설정이 가능하고, B형은 최대 500개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