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캐슬은 지역발전 전환점… 반대 말아야"

최종섭 제천시의장, 백운면 유치반대위에 촉구

2007-07-27     정봉길 기자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일대 구학산의 대단위 레저단지 조성과 관련, 제천시의회는 26일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주민반대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종섭 제천시의장(사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역발전의 전기가 될 대규모 사업이 일부 지역주민들의 개인주의로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지연되거나 철회된다면 제천지역으로서 커다란 손실이 된다"고 이 같이 밝혔다.

최 의장은 "그동안 제천시는 혁신도시 유치실패, 연수타운 유치불확실, 지속적인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의 미래는 그렇게 밝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여건속에 민자 1800억원이 투입되는 엠캐슬 리조트 사업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인근 단양지역에서도 대명콘도가 유치되면서 단양경기가 생동감 있게 달라진 것을 시민들도 익히 알고 있다"면서"대명콘도의 2배에 달하는 엠캐슬은 사업은 지역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특히 "백운면 유치반대위원회는 제천지역 발전 기반인 민자유치사업을 환경보호로 포장해 타 지역 단체와 연계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일은 즉시 중단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M캐슬은 구학산 일대 19만여 터에 400여실에 달하는 콘도미니엄과 전시관 등을 갖춘 레저단지를 조성, 오는 2010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