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 “사적 모임 자제를”

김재종 옥천군수(사진)는 3일 대군민 담화문을 내고 “최근 지역에서 노약자와 청소년 집단감염 등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힘들더라도 다수인이 모이는 사적 모임은 잠시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군수는 “전날 기준 군에선 10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13명”이라며 “백신 효과가 떨어지거나 다수의 감염원 노출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발생한 확진자 9명은 노약자 중심의 돌파 감염자였고, 이달 확진자는 전면 등교에 따른 교내 집단 감염”이라며 “가정을 통해 가족 간 연쇄감염으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기간 코로나19와 싸워온 소상공인과 의료진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 다시 한번 단합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타지역 이동을 당분간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김 군수는 “최선의 선제적 방역은 백신 접종에서 시작된다”며 “곧 3차 접종 대상자가 18세 이상 전 연령층으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조기에 추가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