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 탄력

환경부 협의 통해 사업비 54억 확보 … 당초보다 35억 증액

장평천·무도천 일원 `정비→ 전면교체' … 2023년 완공 목표

2021-11-25     이준희 기자
제천시가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당초보다 35억원 증액된 총사업비 54억원을 확보해 장평천 및 무도천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2023년 준공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은 2018년 고암천 일원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장평천(이마트~두학동)과 무도천(송학면 도화리~입석리)에 매설된 노후차집관로를 정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당초 부분 보수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배정된 국비 9억30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19억원에 대해 20년 이상 노후된 차집관로의 전면 교체 당위성을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방문·설명을 통해 사업구간 확대(굴착보수 4.53㎞, 비굴착보수 40개소, 맨홀교체 89개 등) 및 총사업비가 54억원(국비 27억원)으로 증액 최종 반영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의 기능이 회복돼 제천하수처리장과 송학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는 물론 깨끗한 물을 방류함으로써 장평천과 무도천의 수질보전에 기여하게 된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