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춤사위 '라이브'로 즐기세요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연주회 오늘 저녁 7시 충주문예회관서
2007-07-26 최윤호 기자
이번 연주는 조광석 지휘자의 지휘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원, 춤사랑 '무애' 대표를 맡고 있고 중요무형문화재 제 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인 서지민씨 외 10명의 무용가와 함께 화려하고 절제된 춤사위를 펼친다.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춤의 핵심인 승무, 중요무형문화재 제 72호 진도 씻김굿 보유자 박병천 선생이 전라남도 진도지방 북채를 재구성한 진도북춤, 경기도 도당굿에서 행하여진 무악을 한성준 선생이 재구성한 태평무, 칼을 들고 추는 춤인 궁중검무가 공연된다.
또한 내면의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하는데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살풀이와 흥에 겨운 민속무용인 소고춤으로 이루어져 우리 국악과 전통무용의 어우러짐을 통해 한 차원 발전된 모습을 가지고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반적으로 무용협연은 녹음된 음반을 이용해 무용을 하였으나, 이번 기획연주회는 시립국악단에서 모든 무용의 반주음악을 라이브로 직접 들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