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삼성전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

채용조건형...2022년부터 5년간 500여명의 인재양성

2021-11-25     한권수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삼성전자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으로 반도체 특화 인재 양성에 나선다.
KAIST는 지난 7월 평택시-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 협약을 갖고 학과 신설과 교육운영, 인프라 구축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입학정원은 2022~2027년까지 총 500명 내외며, 2023년부터 매년 10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 초기 2년 동안 새내기과정학부 학생들은 2학년 진학 시점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진입할 수 있다.
학과 학생 전원에게는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반도체 시스템 기초 △반도체 시스템 심화 △현장 체험 및 실습으로 구성된다.
특히 삼성전자 견학과 인턴십, 공동 워크샵 등의 활동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또 KAIST 교수진과 삼성전자 멘토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강의·실험·양방향 토론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형 총장은 “미래를 선도할 반도체시스템학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KAIST-삼성전자의 전문성과 실무 리더십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을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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