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그룹 `여음' 내일 청주예술의전당서 공연

2021-11-09     연지민 기자

음악그룹 `여음'이 1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애환(哀歡)두번째이야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전통음악이 가진 슬픔과 기쁨을 음악적 색으로 풀어낸다.

프로그램은 경기민요의 하나로 복숭아 꽃을 주제로 한 `도화타령,오봉산타령'과 국악 특유의 한과 정적인 느낌을 살려 한을 풀어준 `영혼', 찰나의 아름다움은 뒤로한채 차에 짓밟혀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꽃잎을 그린 `체념', 전래동요를 기반으로 한 `추억담(追憶談)', 구전민요를 모듬북과 드럼, 태평소, 색소폰, 신디사이져가 함께 한 `korea of beggar`s song',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한강수타령, 천안삼거리, 농부가, 너영나영, 강원도아리랑, 뱃노래)를 여음만의 색깔로 편곡해 들려준다.

한편 음악그룹 `여음'은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통하여 국악의 대중화를 주도해 국악계의 미래를 짊어질 신세대 연주자들이 국악창작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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