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옥천지용제 호응 속 마무리
코로나탓 온·오프라인 병행
정지용 시인·고향 알려 호평
2021-10-19 권혁두 기자
축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해 갑자기 온라인으로 전환했으나 유사시에 대비해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준비한 덕분에 차질 없이 축제가 진행됐다.
정지용 생가 주변 실개천과 구읍 일대에 정 시인의 시를 담은 시등(詩燈)을 설치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밝혀 방문객들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14일 27회 지용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유튜브를 통해 정지용음악회, 시니어패션쇼, 시 캘리그래피 등의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15일 열린 정지용 음악회에서는 향수 등 정 시인의 시를 알리는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고 40여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궂은 날씨에도 개의치 않고 힘찬 워킹으로 노익장을 과시한 시니어패션쇼도 각광을 받았다.
17일 마지막 행사로 열린 `정지용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한마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예술인 15팀이 참가해 뜨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옥천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