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육성품종 `알찬미' 채종포 수확

진천군 올해 13㏊ 규모 재배 … 연말 접수 통해 농가 보급 예정

2021-10-04     공진희 기자

 

진천군이 4일 진천읍 삼덕리에서 우량종자 보급을 위한 국내육성품종 `알찬미' 채종포 수확을 실시했다.

채종포는 종자를 마련하기 위해 가꾸는 경작지로 군은 벼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국내 육성품종을 확대하기 위해 알찬미를 지역 대표 품종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비교 시험포를 통해 품종별 경작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평가회를 진행해 품종을 결정, 올해 13㏊ 규모의 채종포를 진천읍·이월면 일대에 조성했다.

이렇게 채종포를 통해 수확한 알찬미 종자는 연말 접수를 통해 내년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 대표 외래품종은 `추청'벼로 약 1900㏊ 면적에 재배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면적 중 49%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군은 오는 2023년까지 재배 면적을 5% 이하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진천 공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