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선거무효소송 재검표 연기

21대 총선서 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에 3025표 차 낙선 검증기일 추정 요건으로 변경 … 청주 상당 재선거 후 예정

2021-09-16     하성진 기자

21대 총선에서 3000여 표차로 낙선한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의 선거무효소송 재검표가 연기됐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청주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선거무효소송 검증 기일이 추정(추후 지정) 요건으로 변경됐다.

청주시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일 정정순 당선인에 대한 당선무효 및 재선거 사유를 공고함에 따라 재선거 결과를 보기 위해 검증 기일을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 전 위원장이 제기한 선거무효 소송의 재검표는 내년 3월9일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윤 전 위원장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3025표 차이로 낙선했다. 당시 윤 전 위원장은 4만2682표를, 정정순 후보는 4만5707표를 각각 얻었다. 윤 전 위원장은 같은 해 5월 청주시 상당구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국회의원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