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연일 `홈런포' … 공동 2위

2021-09-16     뉴시스 기자

살바도르 페레스(31·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려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페레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8-4로 앞선 5회 2사 후 타석에 선 페레스는 상대 선발 션 마네아의 2구째 싱커를 걷어올렸다. 타구는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 떨어졌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페레스는 시즌 44호 홈런을 신고했다.

페레스는 역대 메이저리그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종전 기록은 1970년 신시내티 레즈 자니 벤치가 작성한 45홈런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