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4개 기업 540억 규모 투자유치

㈜태정기공 등 공장 신·증설 … 130여명 고용효과 기대

2021-09-07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격적인 맞춤형 투자유치 행보를 이어가면서 4개 기업체의 신·증설을 끌어냈다.

시는 7일 ㈜태정기공,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산하이앤씨, ㈜나온스 등 4개 기업과 서면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총 540억원 투자와 130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정기공은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자동차용 냉간 단조품, JACK ASS'Y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부품생산을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용지 내 825㎡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미원스페셜티케미칼㈜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응용되는 에너지 경화 수지를 주 생산품으로 하는 기업으로, 대소원면 기업도시에 위치한 기존 공장 유휴부지 내에 350억원을 투입해 2700㎡의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산하이앤씨는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110억원을 투입해 소태면 동막리 일원 7450㎡의 부지에 토사석 조제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22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나온스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건강식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신규제품 생산을 위해 50억원을 투자해 동충주산업단지 내 1652㎡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15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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