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싶은 만큼 먹고싶은 것만

음식점 50개소 '음식점 메뉴 예고제' 시범 실시

2007-07-17     박승철 기자
대전시는 이번 달부터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메뉴의 종류와 양을 미리 고객에게 알리는 '음식점 메뉴 예고제'를 시범 실시한다.

시민들의 건강, 다이어트, 웰빙생활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음식점 메뉴예고제'는 일반음식점 1만8348개소 중 한정식과 중식 등 코스요리 중심으로 5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범업소에서는 메뉴판이나 탁자용 차림표에 음식제공 가짓수와 제공 순서를 기재해야 하며, 예비메뉴가 있는 경우 예비메뉴를 기재해 차림표 중 고객이 원하지 않는 메뉴는 예비메뉴의 범위 내에서 교체가능하고 제공되는 음식의 양도 대·중·소로 나누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차등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