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암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 추진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 국비 91억 투입 … 11월 착공

2021-09-01     이선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충주 호암저수지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암저수지는 1924년 축조돼 충주시 호암동, 달천동, 문화동 일대 194㏊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면서 충주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돼 왔으며, 안전점검 결과 D등급으로 시설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강우 등 재해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재해위험이 높은 호암저수지의 노후한 둑마루 재구축과 홍수배제 능력강화를 위해 국비 91억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농업인들은 마음 놓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으며, 충주시민의 휴식처인 호암저수지의 안전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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