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단원의 막'

한국 경쟁 작품상 정지운·장권호 감독 수상 짐페이스부문 등 신설 관객 소통 강화 호평

2021-08-18     이준희 기자
제17회

 

지난 12일 막을 올린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7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폐막식은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 간소한 시상식으로 대체했다.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한국경쟁) 작품상은 정지운 감독의 `난 공주, 이건 취미'가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한국경쟁) 작품상은 장권호 감독의 `요선'이 각각 수상했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특별 언급에는 빕케 푀펠 감독의 `헬무트 라헨만-마이 웨이'와 베르나데트 베겐슈타인 감독의 `더 컨덕터-매린 올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 작품상은 아니타 리바롤리 감독의 `천 명의 락커, 하나의 밴드'가 받았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 직전 전국적인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야심차게 기획한 오프라인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오프라인 상영 편수를 전체 상영편수의 약 50%로 대폭 축소 운영해야 했지만, 25개국 총 116편의 영화를 상영하면서 지난해보다 다양한 음악영화를 온오프라인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한국경쟁부문과 짐페이스(JIMFFACE) 부문을 신설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철저한 방역을 통해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영화제의 정체성을 이어갔다는 평가를 얻었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