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마을 사업 민자유치 '탄력'
中 투자자 "인·허가 선결되면 'OK'
2007-07-11 한인섭 기자
청원군은 지난 9일 김재욱 군수가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연길을 방문해 현지 투자자와 '리틀 차이나' 조성 사업을 협의한 결과 각종 인·허가 등 법적 문제가 해결된다면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받아 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유통, 관광, 교육, 레저, 주거 기능을 갖춘 일명 '차이나 빌리지 프로젝트'라는 사업 계획서를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중국 이우시장 기능을 이전한 중저가 한국형 소상품 유통시장과 만리장성, 자금성, 이화원 등 중국 유명 건축물을 재현한 문화체험장, 중국어 교육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군은 이에앞서 지난 6월 충북도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민자유치를 통한 중국어마을 조성 사업이 한단계 진전 됐다"며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