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명품화 이끌 주역 기른다

고추대학생 선진지 벤치마킹 나서

2007-07-11     오세민 기자
올 청양고추 핵심리더 양성을 위한 고추대학 운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청양고추대학 김삼현 학생장을 비롯한 40여명의 대학생들이 제 12회차 교육으로 선진지 현장 벤치마킹을 나섰다.

지난 3월 15일 입학식으로 시작된 청양고추대학은 14회의 이론교육과 3회의 현장교육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견학은 현장교육 1회차로 견학 코스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고추 역병대책 실증시험포, 우량품종 비교전시포, 시설고추 유인기술 실증 시험포장과 장평면 미당 시설고추 우수농가인 김형태 농가 포장견학과 공주 시설재배 우수농가(공주 신풍 유충조)와 공주 원예영농조합법인(육묘장) 등의 현장 벤치마킹에 나선 것.

그동안 받은 이론교육과 현장 기술을 접목하는 좋은 기회의 현장교육에 참여한 고추대학생들은 "고추 역병대책기술, 우량품종선택 요령, 시설고추 유인기술, 재배환경관리, 병해충 방제기술 등을 실습 습득하는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청양고추대학은 오는 24일까지 고추 재배기술 분야별 전문교육 3회, 고추 생산 및 유통시장, 연구기관, 선진농장 등 현지견학 교육 2회를 실시할 예정에 있으며, 대학 과정을 마치는 학생들에게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청양고추 명품화의 주역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청양고추대학과정은 제8회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개막일인 오는 9월 7일에 졸업식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