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환·최경선 도쿄 올림픽 간다

제천시청 소속 … 체조 도마·육상 마라톤 종목 출전 “책임감 갖고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2021-07-04     이준희 기자

 

제천시청 소속 신재환 선수(23·체조 도마)와 최경선 선수(29·육상 마라톤)가 제32회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올해 제천시로 영입된 신재환 선수는 2021년 도마종목 세계 랭킹 2위로 2020년 2월 FIG월드컵 멜버른 도마 1위, 같은 해 3월 FIG월드컵 바쿠 도마 1위 등을 기록하는 등 도쿄올림픽에서 메달획득을 노리는 기대주다.

2016년부터 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으로 활동해 온 최경선 선수는 2017년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2위를 시작으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1위, 2020년 2월 카가와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3위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눈에 띄는 경기력 향상으로 이번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신재환 선수는 “다시 오지 않는 기회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훈련했던 것을 기억하면서 온 힘을 다해 시합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최경선 선수는 “첫 올림픽 출전인 만큼 새롭고 기대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32회 도쿄 올림픽'은 오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목별로 대회 출전 일주일 전인 7월 19일(신재환 선수), 8월 1일(최경선 선수)에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