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도정책 전국화” 양승조 지사 5차 대선공약

무상급식 - 어르신·아동 교통비 무료화 - 농임어업인 수당 “양극화·저출산·고령화 3대 위기 극복 해결 디딤돌될 것”

2021-06-24     오세민 기자
대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남에서 시행 중인 선도정책의 전국화를 다섯번째 대선공약으로 공약했다.

이날 양 지사가 내놓은 충남의 선도시책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어르신·아동·청소년 교통비무료화, 농어임업인 수당 지급 등 세 가지이다.

양 지사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제5차 정책공약발표회에서 “12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고민했던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3대 위기 극복 정책을 충남도정을 통해 실현해왔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대한민국의 성공과 미래로 확장해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가 전국화를 공약한 첫번째 선도정책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다.

양 지사가 전국화를 공약한 두번째 선도정책은 어르신·아동·청소년 교통비 무료화이다.

양 지사가 전국화를 공약한 세번째 선도정책은 농임어업인 수당 지급이다.

양 지사 측에 따르면, 충남에서 시행 중인 이들 선도시책들은 기본소득에 버금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으로서, 사회 양극화 해소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양 지사는 “이러한 공약들이 우리나라의 양극화·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하나의 디딤돌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반드시 고비용 각자 도생사회를 저비용 상생 연대사회로 바꿔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 지사가 지난 4차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긴급 제안한 민주당 대선주자 연석회의에 대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가장 먼저 화답했다.

캠프 관계자는 연석회의 시기와 방식, 의제 등에 대한 각 후보 진영 간 물밑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어제 개최된 양 지사의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이낙연, 김두관, 박용진 등 민주당 대선주자와 민주당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총출동했다.

/내포 오세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