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청주 블루베리 첫 수확

문의·가덕면 등 본격 출하

2021-06-16     하성진 기자
16일

 

청주에서 16일 블루베리가 첫 출하 됐다.

이날 상당구 문의면 농장에서 블루베리를 수확한 오홍진씨(69)는 “최근 이상기후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지역에 맞는 품종이 보급돼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주에는 문의면과 가덕면, 다음 주에는 낭성면과 미원면 등 블루베리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수확이 이뤄진다.

올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품종 개량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조·중생종 품종(드래퍼)'이 대거 출하된다.

드래퍼 품종은 과실이 크고 단단한 데다 유통기간도 길어 높은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는 생과로 먹을 수 있는 과일 중에서 황산화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청주에선 31㏊ 재배면적에서 150t이 생산될 예정이다. 매출 목표액은 31억원이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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