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 명상으로 지친 몸·마음 치유

내일부터 2021 서울릴랙스위크 온·오프라인 개최 `명상을 통한 마음 챙김' 주제 3개 프로그램 운영 11월까지 6개월간 원제·자현·광우·보일 스님 강의

2021-06-10     김금란 기자
원제,

 

바쁜 일상을 살아내느라 자신을 챙길 여력이 없다. 무턱대고 쉰다고 쉼이 아니다. 내려놓아야 한다. 비워야 한다. 가벼워야 한다.

2021 서울릴랙스위크가 12일부터 `명상을 통한 마음 챙김'을 주제로 서울 도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펼쳐진다.



올해는 △명상콘퍼런스(Meditation Conference) △수행주간(Retreat) △마음이 쉬는 곳(Relax Spot & Program) 등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수행주간은 집중명상수행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마음공부'를 주제로 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지혜를 불어넣고자 하는 취지로 준비했다.

불교신문, 불광미디어, 흥천사가 공동 주최하는 수행 주간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서울 흥천사에서 진행된다. 현장 참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한다.

첫 수행주간은 12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원제 스님이 지도한다.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원제 스님은 이날 `마음의 초점을 바꾸다:선(禪),그리고 간화선'을 주제로 강의한다. 선의 유래에서 간화선까지의 흐름을 살펴보는 `선, 마음 바꾸기의 시작', 화두와 공안의 원리를 삶으로 펼쳐내는 `심플한 간화선', 화두 실참과 수행담을 나누는 `간화선 사용법'등이 1교시부터 3교시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7월에는 저서와 유튜브 등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자현 스님이 `명상의 모든 것:나에게 맞는 명상법'을, 8월에는 BTN불교TV 광우 스님의 소나무 진행으로 선풍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광우 스님이 `기도와 염불:기도의 가치와 올바른 기도법'을 지도한다. 9월에는 탄허학으로 한국학의 새 지평을 연 문광 스님이 `연공, 지치지 않고 계속하는 힘'을, 10월에는 해인사 승가대학장 보일 스님이 `조화와 공생:AI시대,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흥천사 현장 참석은 매 강의 사전예약제로 선착순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라이브방송은 인원 제한 없이 접속할 수 있으며, 소정의 참가비가 있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