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모내기 한창

제천시 6일까지 110㏊ 규모 … 우렁이 농법 등 시범 추진도

2021-06-02     이준희 기자
이상천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수리시설 의림지의 몽리지역인 의림지 뜰 110㏊에 친환경 벼가 재배된다.

제천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의림지뜰 일원의 친환경 영농법인(의림지뜰친환경영농법인, 신대쌀영농법인, 신월상진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한 친환경 못자리를 이용해 오는 6일까지 총 110ha의 면적에 모내기를 진행하고 있다.

단지내에는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벼 재배를 기본으로 메기, 오리, 미꾸라지를 활용한 시범 필지도 조성한다.

지난 31일에는 이상천 시장이 의림지뜰 모내기 현장에 방문해 모내기를 진행하는 법인을 격려하며 의림지뜰 친환경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친환경 농업은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환경보전 및 농산물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재 우리뿐 아니라 미래의 후손을 위하는 농업”이라며 “시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실행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의림지뜰 친환경단지 조성에 모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