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중·해상서 우주발사체 운용할 플랫폼 개발"

"방위역량 강화 위해 전력체계 보완·발전"

2021-05-31     뉴시스 기자
국방부는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를 계기로 공중과 해상에서 우주발사체를 쏠 수 있는 무기체계를 개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우리 군 주도의 방위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전력체계 등을 보완·발전시키겠다"며 "공중·해상 기반 우주발사체를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등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플랫폼 개발과 관련, "이번 완전 지침 해제로 우주발사체 분야에서의 개발에 있어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국방부는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를 계기로 한미 우주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는 2013년부터 국방우주협력 회의(SCWG)를 운영 중"이라며 "우주상황인식 정보공유, 전문인력 교류, 우주훈련 참가 확대, 우주정책 공동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올해 전자광학 위성 감시체계 전력화를, 내년에 군정찰위성 최초발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