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첫승 도전” 김광현 “2승 달성”

31일 동반 선발 등판 … 각각 시애틀·애리조나 상대

2021-05-27     뉴시스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일본인 메이저리거 기쿠치 유세이(30·시애틀 매리너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33) 역시 같은 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오는 31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양현종은 3경기 연속 선발투수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양현종과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의 에이스이자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기쿠치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과 일본인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하는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앞선 9번의 맞대결에서 한국 투수가 6승 1패로 앞섰다.

양현종은 명예회복과 동시에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시즌 2승 달성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오는 31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올해 7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3.09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 투구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