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체감경기 5개월만에 하락세

2007-07-02     충청타임즈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충북도내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회에 따르면 도내 12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7월중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SBHI가 91.4를 기록, 전월의 98.3 보다 6.9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103.1을 기록했던 수출기업 업황전망지수는 90.8로 12.3포인트나 하락해 지속적인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들은 이 같은 부진의 이유로 내수부진(71.4%), 원자재 조달 곤란(25.7%), 가격경쟁력 약화 및 해외수요 감소(20.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