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향수OK카드 지역상권 `훈풍'

1년 만에 발행액 274억·가입자 1만5000명 돌파

2021-05-17     권혁두 기자

옥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향수OK카드'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6월 8일 발행한 `향수OK카드'가 1년 만에 발행액 247억원을 넘어섰다. 가입자는 1만5000명을 돌파했다.

카드 사용액의 10%를 인센티브로 공제해 19억원을 사용자에게 지급했다.

올해 월 평균 카드 사용액은 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9억원에 비해 53%나 늘었다.

군은 다음 달 8일 카드 발행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연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 사이에 향수OK카드 20만원 이상을 사용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30명에게 옥천사랑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개별 통지한다.

김재종 군수는 “향수OK카드가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