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제약 1분기 매출 855억 달성

영업이익 96억3000만원·당기순이익 73억1000만원

국내 시장 14개·글로벌 시장 HIV 품목 등 고른 성장세

2021-05-16     엄경철 기자
오창이 본사인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55억5000만원, 영업이익 96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7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19.8%, 228.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2%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 공급되는 케미컬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의약품 위탁생산 품목까지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는 지난해 연말 판매 권리를 확보한 `네시나', `액토스', `이달비', `알보칠' 등 신규 ETC(전문의약품) 및 OTC(일반의약품) 14개 품목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성장한 약 11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생산 부문에서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07을 중심으로 한 상업화 품목이 약 1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384% 증가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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