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 정맥' 질마재 생태축 조성 순조

괴산군 야생동물 서식처·지형 등 복원 … 연내 완료 계획

2021-05-11     심영선 기자
괴산군이 도로건설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 정맥의 마루금을 연결, 복원하는 청안면 질마재 생태축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은 민족정기 회복과 상징성,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는 58억원을 들여 보은군 말티재와 증평군 분젓치, 괴산 질마재로 이어지는 충북도내 한남금북 정맥을 3번째 복원한다.

군은 앞서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중 이를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연계해 자생식물을 이용한 산림 식생 복원, 수목 보호를 위한 방풍책, 야생동물 서식처 및 이동통로 등을 설치한다.

특히 질마재를 도로개설 전 지형으로 복원한다.

이곳은 관목과 초본류를 굴취·이식해 최대한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한다.

/괴산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