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법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천안, 무료상담소 운영… 서민 도우미 역할 톡톡
2007-06-28 이재경 기자
시는 지난 2월 전국 처음으로 생활법률무료상담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청사 1층에 상담소를 설치,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차례 운영하고 있다.
이 상담소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노무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무료 상당활동을 하고 있다.
27일 현재까지 상담실적은 국세 및 지방세분야 29건, 형사분야 33건, 부동산 46건, 일반소송 58건, 기타 52건 등 모두 218건.
경제적 여건때문에 유료 법무상담을 받을 형편이 못되는 시민들이 주로 이곳을 찾아 상담을 하고 있다.
천안시 신부동 김모씨(여)의 경우 남편의 폭력과 외도에 시달리다 이 상담소를 통해 해결방안을 얻고 안정을 찾게 됐으며, 사채 때문에 폭력배에 시달리던 박모씨의 경우 이 곳에서 자문을 받고 경찰의 도움으로 억울한 일을 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