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1000억원 민자 유치 ‘쾌거’

태흥레져개발과 협약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고용창출효과 등 기대

2021-04-12     김중식 기자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일원에 1000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한 친환경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금산군은 지난 9일 금산군청에서 태흥레져개발과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태흥레져개발은 제원면 천내리 일원 146만6840㎡(44만평) 부지에 10 00억원을 투자해 4년 동안 96만3000㎡(28만평) 18홀규모 친환경 골프장과 숙박시설, 주차장, 관광 휴양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3000억원의 생산유발과 2000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태흥레져는 현재 천내리 인군 대상부지중 80%를 매입한 상태로 절차에 따라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관광진흥팀장을 사업추진 전담자로 지정해 환경부 토지 사용허가 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나머지 50만3840㎡(16만평)에 대해서도 관광휴양시설 조성을 위한 민간자본을 유치할 예정이다.

테흥레져개발 이석주 회장은 “금산군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찾아오는 명품관광을 위한 투자가 실현돼 기쁘다”며 “군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투자를 결정한 태흥레져개발 이석주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천내리 관광단지 조성은 관내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증대 등 금산군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금산의 찾아오는 명품관광 이미지 확보에도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금산 김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