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철 농가 물 부족 우려 없다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 91.8㎜ … 평년의 164.9% 수준 저수지 평균 저수율 충북 115.4%로 안정권 - 충남 양호

2021-04-11     이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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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4월 초까지 내린 많은 비로 봄 가뭄이 해소돼 모내기철 물 부족 우려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기상청의 `4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최근 1개월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91.8㎜다. 평년의 164.9% 수준이다.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241.5㎜)도 평년의 101.2%이다. 1년간 누적 강수량(1605.8㎜)은 평년의 122.6% 수준이 된다.

전국 저수지와 댐의 평균 저수율 역시 평년 대비 높다. 지난 5일 기준 농업용 저수지는 평년의 114.1%, 다목적 댐은 평년의 122.6%, 용수댐은 평년의 115.5%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전국 지역이 평년보다 높은 편이다.

충북은 115.4%로 안정권이다. 충남도 110.5%로 비교적 양호하다.

6월까지의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된데다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게 정부의 분석이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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