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폐터널이 신기술 시험장으로 재탄생

국가철도공단, 터널 안전장비 시험장(Test-bed)으로 개발 추진

2020-11-29     한권수 기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성영석)가 옛 경부선 폐터널인 대전 동구 세천동 구정리터널을 터널 안전장비 시험장으로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공단은 길이 440m의 구정리 터널을 드론 및 고속주행 영상스캐너 등 신기술을 활용한 터널 안전장비 시험장으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했으며, 2021년 1월 개장할 예정이다.
그 동안 철도 폐터널은 레일바이크, 농산물저장고, 와인터널, 자전거도로 등의 용도로 활용됐으나 국내 최초로 철도기술개발 시험장으로 활용도를 확대한 것이다.
성영석 충청본부장은 “철도 폐터널 등 유휴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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