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데이터통합 센터 준공

경영정보·전자여권·카드발급·모바일 지역상품권 시스템 등 관리

2020-11-24     한권수 기자
조폐공사가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차세대 ID(신분증)·IT(정보기술) 사업 인프라를 확장, 디지털 기업으로 업(業)의 진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데이터통합센터를 설립했다.

조폐공사는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 내 ID본부에서 조용만 사장, 정균영 감사를 비롯해 시공사, 감리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MO 데이터통합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월 착공한 통합 데이터센터는 경영정보시스템, 전자여권 및 주민증·청소년증 등 각종 카드 발급시스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시스템 등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서버실은 200여대의 서버랙과 4000여대 이상의 대규모 전산장비를 수용할 수 있다.

`핫아일(Hot-Aisle)' 이라는 열복도식 항온항습 방식을 적용, 에너지 효율도 30% 이상 향상시켰다.

조용만 사장은 “유형의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로 `업(業)의 진화' 를 이뤄나가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준공이 세계 최고의 조폐·인증·보안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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