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급속 확산에 육군 전 부대 1일 2회 코로나 자가진단

외부인 부대 방문 최소화, 휴가 연기 권고

2020-11-23     뉴시스 기자
강원도 철원군 육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육군은 1일 2회 자가진단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육군은 지난 21일 참모총장 주관으로 긴급 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 결과 22일부터 전 부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간부 출타 관련 2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육군은 전 부대를 대상으로 1일 2회 코로나19 증상 유무 자가진단 등 부대 단위 일일 점검을 강화했다.



또 보수교육, 각종 점검·검열 통제를 통해 외부인 부대 방문을 최소화하고 있다.



각 부대 지휘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된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들에게는 휴가 연기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육군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1인 격리시설 추가 확보, 역학조사관 추가 운영, 방역물자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