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초수' 청주 무대 오른다

충북 3개 공연단체 공동창작품 … 21일 문화제조창C서 초연

2020-11-17     연지민 기자

 

놀이마당 울림과 뮤지컬 극단 HI, SY Chum COMPANY가 공동창작한 뮤지컬 `초수'가 오는 21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청주 문화제조창C 공연장에서 초연된다.

뮤지컬 `초수'는 2020 충북문화재단 공동 창작 작품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내용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청주의 초정 인근에 행궁을 세우고 머물렀던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작품으로 연출했다. 한국의 전통 소리와 한국 무용, 풍물 연희를 서양의 뮤지컬 형식을 융합해 선보인다.

특히 작품은 초청약수가 있는 청주 초정의 옛 지명인 초수리를 모티브로 인간의 욕심과 자연을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놀이마당울림(대표 구본행)은 우리 전통 문화와 현대 예술을 접목시킨 퓨전 타악극과 세계 타악 음악을 매개로 한 창작 레퍼토리를 개발해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극단 HI(대표 이병호)는 2013년 창단한 종합예술단체로 뮤지컬, 연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SY Chum COMPANY(대표 박서연)은 한국무용을 보존 계승 발전시키고 `춤과 예술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목표로 한국 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연지민기자